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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연재칼럼] 출산 후 목 허리통증, 추나요법 교정으로

manager 2021-10-20 08: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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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준 청구경희한의원 중구점 대표원장 @이코노미톡뉴스] # 출산 전 목 허리가 자주 아팠던 김 모씨는 출산만 하면 좋아질 줄 알았다. 하지만 출산을 하고 본격적인 육아에 들어가자 목 허리는 물론이고 골반까지 뻐근하다 보니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다. 약 복용도 꺼려져 참고 참다가 신당동한의원에 내원하여 산후풍 치료를 받게 되었다. 

출산 전 아팠던 허리, 출산 후 좋아지지 않아 

원래 허리가 아팠지만 별 다른 치료 없이 그 때 그 때 진통제나 스트레칭 등으로 넘기다가 막상 임신을 하게 되니 그 이후로는 열 달을 꾹 그냥 참았다는 분들이 있다. 게다가 출산 이후로 오히려 허리가 덜 아플 거라는 막연한 믿음으로 치료를 미루기도 한다. 

하지만 한 번 틀어진 척추, 근육은 저절로 바르게 돌아오지 않는다. 오히려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체중이 늘어나고 이로 인한 자세가 나빠지면서 척추 골반은 더욱 쉽게 틀어지기 쉽다. 특히 출산을 대비해 골반은 최대 10cm까지 뼈, 관절을 유연하게 하는 릴렉신호르몬의 분비로 그냥 벌어지는 것뿐만 아니라 틀어지기도 쉬운 상태가 된다. 

이럴 때 꼭 필요한 것이 산후추나요법이다. 대부분 산후조리원에서 마사지나 골반교정기 등을 통한 도움을 받고 나서는 척추나 골반 관리에는 제대로 신경을 쓰는 경우가 드물다. 요즘에는 코로나로 인해 산후조리원 조차도 마음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보니 더욱 척추 골반 관리가 쉽지 않다.

개인 회복 상태에 따라 추나요법 적용 가능 

산후추나요법은 출산 후 틀어진 뼈, 근육 등을 한의사가 직접 1:1로 바르게 교정해주는 치료로 산후풍 및 산후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막상 출산 후에 추나요법을 받고 싶어도 혹시 뼈, 관절이 약해져 있는 상태라 오히려 좋지 않을 것 같다는 편견도 있다. 

그러나 실제 임신과 출산을 거치게 되면 뼈와 근육을 유연하게 하는 릴렉신 호르몬이 분비가 되는데 이 호르몬의 분비는 산후 6개월까지도 이어지므로 이 기간 내에 임상 경험이 풍부한 한의사에게 추나요법 교정치료를 받게 되면 오히려 교정 효과가 더 높다는 이점을 누릴 수 있다. 

청구경희한의원 중구점 김범준 대표원장
청구경희한의원 중구점 김범준 대표원장

출산 후 바로 교정을 받을 수는 없지만 출산 4~6주 이후 개인의 몸 상태에 맞춰 산후추나요법 교정이 가능하며, 자연분만, 제왕절개 모두 몸의 회복 상태에 따라 상담 이후 받을 것을 권하고 싶다. 특히 자연분만과 분만 방법이 다르고 회복기간이 긴 제왕절개를 한 산모에게도 산후추나요법이 꼭 필요한지 궁금해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출산 방법만 다를 뿐 임신 기간 동안 골반이 벌어지고 자세나 체형이 바뀔 수 있는 것은 같기 때문에 출산 이후 통증이 나타난다면 추나요법을 통해 척추, 골반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노산이나 경산의 경우 회복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교정이 되어도 산후풍 증상의 호전이 느리게 되거나 교정이 잘 유지가 안 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개인 맞춤별 한약 복용을 병행하게 되면 더욱 빠르고 안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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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economytalk.kr/news/articleView.html?idxno=216422